방송인 함소원이 SNS 라이브 방송 도중 실언을 한 시어머니의 잘못을 사과했다.
함소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마마언니 지금 한국말 공부하고 계세요
본인이 직접 사과 드린다고요. 며느리에게 피해가 갔을까 너무놀라시는데 안정시켜드렸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마마 언니는 본인이 만든 마라탕이 제일 맛있다는걸 이야기하시려다가 오해가 생간것같다고 하시는데 그부분을 지금 한국말로 연습하시고 노력하시고 계신 모습에 눈물이 나네요 하루 종일 연습하시고 저녁에 방송 키고 직접 말씀 드리고싶으시답니다.여러분 저녁에 뵙겠습니다. 이상한 피드 조심해주세요 민원 들어오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한국에서 마라탕을 주문하면서 비판했다. 주문 내역이 담긴 어플 화면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해당 업소 상호명이 모자이크 없이 고스란히 공개했다.
이후 함소원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배달이 늦는 마라탕을 기다렸다. 이어 마라탕을 맛보더니 "주문 후 40분 뒤에 도착했다", "(마라탕이) 식어서 맛 없다", "충분히 맵지도 않다", "맛있지도 않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배가 많이 고프지 않으면 절대 배달 시키지 말아라. 배달 시간도 느리고 비싸고 맛도 없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화면이 바뀐 후에는 "중국에서 마라탕 주문할때"라는 문구가 등장하했다. 이어 순식간에 마라탕이 배달되는 상황이 연출됐고,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역시 배달은 중국"이라고 칭찬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지난달에도 욱일기 모양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사용해 비판을 샀던 바 있다. 당시 함소원은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반성하고 고치겠다"고 전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