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본명 김지원)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2세 소식을 알렸다.
바비는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라며 “9월에 아버지가 된다”고 직접 밝혔다.
이어 바비는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빨리 알렸어야 했는데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바비는 2015년 아이콘으로 데뷔했다.

◼︎다음은 바비가 직접 쓴 글.
안녕하세요 아이콘 바비입니다. 오늘 꼭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됩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큽니다.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서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바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