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레전드 가수 마돈나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대 후반 댄서와 열애 중이다. 63세인 마돈나는 36살 연하의 댄서 알라말릭 윌리엄스와 교제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던 바.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서는 나이차를 극복한 스타 커플 2탄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는 나이 차이가 큰 국내 스타들을 선정했었는데, 이번주에는 외국 스타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위는 마돈나와 그녀의 남자친구 알라말릭 윌리엄스가 차지했다. 58년생인 마돈나는 자신보다 36살이나 어린 댄서와 사랑에 빠졌다. 한국 나이로 64세인 마돈나는 여전히 무대에 오르며 가수로서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전세계 여성 아티스트 1위인 그녀가 아들 같은 20대 남성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과 함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 마돈나는 최근 남자친구의 부모님까지 만났으며,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그동안 마돈나에겐 수많은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었다. 2살 연하 숀 펜, 존F 케네디 주니어를 시작으로 9살 연하 바닐라 아이스, 그리고 13살 연하 래퍼 2PAC이 있었다.

그녀는 10살 연하의 영화감독 가이 리치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지만, 무려 950억 원의 위자료를 지불하고 이혼했다. 이후 18살 연하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만나기도 했고 29살 연하의 백댄서와 사랑에 빠진 적도 있다. 또한 30살 연하 세계적 모델까지 섭렵했던 그녀다. 이쯤 되면 ‘연하 킬러’라는 수식어가 제격이다.
36살 어린 알라말릭 윌리엄스는 그녀의 14번째 남자친구. 그의 부모님을 만나 교제를 허락 받았고, 마돈나는 자신의 아이들을 데리고 남자친구와 자메이카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최근 생일을 맞이한 마돈나는 남자친구와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마돈나는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8위는 가수 비욘세와 래퍼 제이지 부부가 차지했다.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한 할리우드 대표 아티스트 커플인 것.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12살 띠동갑이다.
7위는 배우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 두 사람은 13살 차이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이다. 운명 같은 만남을 시작으로 사랑에 빠진 지 1년 만에 결혼했다. 아내보다 나이가 어린 휴 잭맨은 “나의 인생에 여자는 단 한 명뿐”이라고 밝혀 순정남의 이미지를 획득했다. 올해로 결혼 25년차를 맞이했지만, 아내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졌다고 한다.

6위는 배우 조지 클루니, 변호사 아말 알라무딘이다. 조지 클루니는 한 차례 이혼 경험이 있는데 어느 날 그에게 운명처럼 아말 알라무딘이 나타나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유능한 인권 변호사인 그녀는 패션 감각도 뛰어나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7살이다.
배우 해리슨 포드와 칼리스타 플록하트가 5위에 올랐다. 이들의 나이 차이는 23살.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어느 시상식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는데, 결혼 후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신혼 부부 같은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4위의 주인공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모델 카밀라 모르네. 할리우드 대표 미남인 디카프리오는 25살을 넘지 않은 금발의 여자만 만난다. 현재 여자친구 역시 금발. 두 사람은 4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데 이들의 나이차는 23살.

3위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시바타 리코 부부가 차지했다. 그녀가 다섯 번째 아내인데,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30살이다. 네 번이나 이혼했던 니콜라스는 현재 다섯 번째 아내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전언이다.
2위의 주인공은 배우 리처드 기어. 세 번의 결혼식을 올렸다가 이혼한 그는 2018년 알레한드라 실바를 만나고 또 한 번의 결혼을 결심했다. 이들의 나이 차이는 34살. 슬하엔 두 명의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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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