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子하민에 단호한 훈육 "나한테 욕 먹는게 더 나아" ('내가 키운다')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8.21 05: 45

김현숙이 아들 훈육에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김현숙이 아들 하민에게 단호하게 훈육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숙은 아들 하민과 함께 밀양의 체육교실로 향했다. 김현숙이 길을 헤매자 하민은 인간 내비게이션으로 길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숙은 "하민이가 길 눈이 밝다. 한 번 간 장소는 잘 기억하는 편이다. 거기서 뭘 하고 뭘 먹었는지도 많이 얘기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숙은 "평소에 할아버지와 함께 체육교실에 다니는데 못 가실 때도 있으니까 내가 오늘은 몸으로 좀 놀아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현숙은 아들 하민과 함께 축구를 시작하며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현숙과 아들 하민이 배드민턴을 시작할 무렵 김현숙의 아빠가 등장했다. 김현숙은 아빠를 보자 "이젠 할아버지랑 쳐라"라며 휴식을 취했다. 김현숙은 "오늘은 온전히 내가 놀아주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 아빠가 들어오시는데 후광이 비치는 것 같았다"라며 "새삼스럽게 오늘 아빠한테 더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아들 하민은 신나게 배드민턴을 치다가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하민이 장난으로 신발을 벗으면서 멀리 던져 버렸다. 이를 본 김현숙은 "저걸 누구 보고 주으라고 멀리 던지는 거냐. 얼른 가져와라"라고 혼을 냈다. 
이어 김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릴 때 몰라서 그러는 건 괜찮지만 하민이는 지금 알 나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한 일에 책임을 져야 된다는 걸 가르쳐야 한다"라며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고 욕을 먹는 것보다 나한테 욕 먹는 게 더 낫지 않겠나. 그게 나중에 더 가슴이 아플 것 같다"라며 단호한 모습으로 훈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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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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