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랭킹 2위" 기숙사 라이프 공개… 대식가+면치기도 '금메달급' ('나혼산')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8.21 07: 02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기숙사 생활을 공개했다. 
20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등장해 성남의 기숙사 라이프를 공개했다. 
오상욱은 "이번 도쿄 올림픽 끝나고 랭킹 2위로 떨어졌다. 이번에 개인전에서 8강에서 떨어졌는데 이번에 우승한 분이 1위로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오상욱은 "1등을 지킨다고 생각할 때와 무게가 다르다. 마음이 가볍다"라고 전했다. 

오상욱은 기숙사 내부를 공개하며 "스무살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다. 성남시에서 컨디션 관리 잘하라고 좋은 방을 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상욱은 직접 펜싱 마스크를 빨기 시작했다. 오상욱은 "평소에 내가 직접 닦고 관리한다"라며 "마스크의 결이 있다. 결대로 잘 닦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센서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센서가 작동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찔러도 점수가 안 들어가니까 좋은 거 아니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오상욱은 분리한 펜싱 칼을 조립하며 정리했다. 오상욱은 "손에 익은 그립감이 있다. 그걸 맞추는 게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상욱은 "칼에 이름을 안 써놓는다. 딱 잡으면 내꺼다 라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펜싱에 살짝 발을 담근 적이 있다. 배웠는데 칼을 차기 전에 그만 뒀다. 다리가 너무 아프다. 걸음 훈련만 계속했다"라며 "이걸 통과해야 칼을 차고 마스크를 쓰더라" 라고 말했다. 
이날 오상욱은 짬짜면을 주문했다. 오상욱은 "원래 중식을 자주 주문해서 먹는다"라고 말했다. 오상욱은 짜장면, 짬뽕 한 그릇씩 주문해 동시에 두 그릇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욱은 "면에 진심인 사람이다"라며 야무진 면치기 먹방을 선보였다. 오상욱은 "좀 많이 먹는 편이다. 내가 성훈 회원님 잡으러 왔는데 오늘 안 계신다"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오상욱은 숙소에서 나와 펜싱 훈련장으로 향했다. 오상욱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어서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라며 "총 4번의 선발전으로 1위부터 8위까지 선수를 선발한다. 도쿄 올림픽때는 1위로 국가대표가 됐다"라고 말했다. 
오상욱은 다리 풀기부터 시작해 어마어마한 운동량으로 연습을 시작했다. 오상욱은 "펜싱 용어가 모두 불어로 돼 있다. 그걸로만 얘기해도 선수들끼리 소통이 다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상욱은 "술자리에서도 불어를 사용한다. '마셔 불어'라고 외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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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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