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박나래, 연재 마감 기안84 진심 어린 축하..오랜 우정 빛났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8.21 08: 29

 개그우먼 박나래가 10년간 웹툰 장기 연재를 마감한 기안84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20일(어제)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기안84와 전현무가 동행한 마감 샤워 두 번째 이야기와 도쿄 올림픽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의 기숙사 라이프를 함께 살펴봤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192cm의 압도적 피지컬을 자랑하는 오상욱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이렇게 큰 사람은 김연경 이후 처음”이라며 올려다보는 자의 목 고통을 호소했다. 또한 오상욱이 들고 나온 금메달과 함께 직접 경기에서 썼던 펜싱 칼을 착장, 마치 프랑스의 성녀 잔 다르크와 같은 위용을 뽐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박나래는 평소 짬짜면을 즐긴다는 오상욱의 점심 식사의 정체가 짜장면 한 그릇+짬뽕 한 그릇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설렁탕 무한리필 가게에서 설렁탕 세 그릇과 공깃밥 다섯 그릇을 먹었다는 오상욱의 고백에 “그 집 리필 문화가 유지되고 있냐. 보통 (운동)선수가 왔다가면 리필이 없어진다”고 물어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더불어 박나래는 기안84와 전현무가 마감 샤워에서 순댓국밥을 끓여 먹는 모습에 입맛을 다셨다. 하지만 기안84가 식사 도중 콧물을 흘린 것을 부끄러워하자 “우리도 국밥 먹으면 콧물 나온다”며 토닥였다. 또한 평소 무서움이 많은 전현무를 귀신 분장으로 놀래려다 크게 넘어진 기안84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노래방 장기자랑으로 광란의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의 여행기에 눈을 떼지 못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제대로 된 마감 샤워를 하자는 약속을 남기며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나아가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웹툰 연재로 고생한 기안84에게 다시 한번 마감 축하를 전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기안84의 웹툰 연재 마감에 진심 어린 축하 박수를 보내는 것은 물론 또 한 번의 마감 샤워를 약속하며 찐 우정을 표현했다. 또한 올림픽 펜싱 영웅 오상욱의 일상에 깨알 같은 입담으로 웃음을 더하며 대세 개그우먼의 센스 넘치는 진행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한편,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언제나 믿고 볼 수 있는 웃음을 선물하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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