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일 예정이다.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가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앞둔 가운데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관전 포인트 ▶ 김가온이 쏘아 올린 핵폭탄에 ‘팀 요한’ 공중분해 직전!
지난 14회에서는 형산동에서 쇠파이프로 노인을 죽게 한 죽창(이해운 분)의 사형집행이 그려졌다. 디케 앱을 통해 국민이 직접 사형을 집행하고 죽어가는 과정을 생중계하는 전무후무한 선고로 전국이 발칵 뒤집어진 것. 이를 막아야 한다고 판단한 김가온(진영 분)은 강요한(지성 분)을 설득해봤지만 결국 시범 재판의 조작 사실을 기자들 앞에서 시인하는 방법으로 사형을 막았고, 그로 인해 ‘팀 요한’의 모든 계획도 중단됐다.
이에 유일하게 곁을 내준 김가온에게 예기치 못한 배신을 당한 강요한이 김가온을 적으로 돌려 대적하게 될지 망가진 관계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팀 요한’의 조력자들도 사회적 책임재단에 일제히 공격을 받고 있어 세상을 구하기 위해 뭉친 조력자들의 향방과 그들의 목표는 이대로 끝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전 포인트 ▶ 성당 화재 사건부터 윤수현의 죽음까지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진실은?
13회 말미 다친 김가온이 걱정돼 형산동으로 달려온 윤수현(박규영 분)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죽음을 맞게 됐다. 윤수현을 저격한 괴한의 정체가 누구인지 시청자들의 추리의 촉이 바짝 세워지고 있는 가운데 강요한의 사형집행 선고를 듣고 분개한 민정호(안내상 분)가 그녀의 죽음과 강요한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민정호는 윤수현이 생전 강요한의 형이 죽었던 성당 화재 사건을 은밀하게 추적했고 그 중 정요셉이란 인물을 찾아다녔다는 사실을 김가온에게 전했다. 정요셉은 성당 CCTV를 관리하던 사람으로 화재 사건의 비밀을 알 수도 있는 인물. 이는 윤수현이 진실에 다다르고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민정호의 말대로 윤수현의 죽음에 강요한이 개입돼 있는 것인지, 정요셉이란 인물과 관련해 성당 화재 사건에는 어떤 비밀이 파묻혀 있을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관전 포인트 ▶ 밝혀지지 않은 꿈터전 사업, 그 실체는?
재단 인사들은 형산동을 중심으로 역병 바이러스가 창궐했다고 선포,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방역과 구호 조치를 핑계로 주민들을 폭행하고 강제 연행을 하고 있었던 것. 이를 직접 본 김가온, 오진주(김재경 분)는 강요한과 함께 처참한 상황을 생중계하며 가려진 진실을 들췄지만 아직 재단 인사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드러나지 않았다.
과연 재단 인사들이 똘똘 뭉쳐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꿈터전 사업이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치솟게 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을 폭행하는 것도 모자라 어딘가로 데려가려는 움직임은 범상치 않은 일로 느껴진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린 채 재단 인사들이 얻으려는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 밝혀질 꿈터전 사업의 실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처럼 ‘악마판사’는 성당 화재 사건의 전말부터 꿈터전 사업의 실체 등 아직 풀리지 않은 일들이 남아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를 해결해야 할 ‘팀 요한’은 김가온의 폭로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있어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 이 모든 것들이 남은 15, 16회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21일(토) 밤 9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15회가 더욱 기다려진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