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탕귀 은돔벨레의 이적 요청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탕귀 은돔벨레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이유로 토트넘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누누 감독 부임 이후 계륵이 되어가고 있다. 기술은 뛰어나지만 부족한 활동량으로 인해 누누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은돔벨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토트넘 1-0 승)에 결장했으면서 벤치 멤버들이 대거 출전한 유로파 컨퍼런스 페헤이라전도 함께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은돔벨레는 프리 시즌에도 제대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상황. 그는 이런 상황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누누 체제 이후 은돔벨레는 프리 시즌과 정규 시즌 통틀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라면서 "그는 토트넘에 이적 요청을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은돔벨레가 6000만 유로(약 829억 원)의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는 것. 연봉 여기 토트넘 내에서도 상위권으로 알려졌다.
결국 토트넘 입장에서는 은돔벨레에 투자한 자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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