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은 인정받은' 황의조, 보르도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21 10: 21

마르세유전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황의조가 또 이적설이 연관됐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RMC스포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세유는 황의조 영입을 위해 정식 제안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마르세유가 원하는 것처럼 황의조 영입은 쉽지 않다. 적어도 보르도는 1000만 유로(138억 원)의 이적료를 받지 않는다면 황의조를 이적 시킬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 12골-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황의조는 그동안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팀 사정 때문이다. 보르도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자금난으로 인해 2부리그로 강등될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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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C 스포르트의 이야기처럼 이적료 1000만 유로에 대해 마르세유는 부담을 갖고 있다. 그런데 본지 단독 취재에 따르면 보르도는 황의조의 이적료를 1300만 유로(179억 원)으로 올렸다. 
한편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황의조는 클레르몽과 개막전에 결장한 뒤 마르세유와 정규리그 2라운드에 선발로 뛰었다.
마르세유를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활발한 움직임으로 눈도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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