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날뛰는 칸' 담원, 라인전부터 압도 농심에 2-0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8.21 18: 56

라인전의 차이가 결국 승패를 갈랐다. 담원이 탑을 초반 철저하게 공략하면서 대망의 결승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담원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농심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세트서 '칸' 김동하가 제이스로 초반부터 맹활약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올렸다. 2-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한 담원은 남은 경기 중 1승을 추가하면 3시즌 연속 LCK 결승에 오르게 된다. 
초반부터 탑에서 담원쪽으로는 행운이 깃든, 농심에게는 불운인 사건이 발생했다. '칸' 김동하가 농심의 라인급습에 살아남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퍼스트블러드를 따낸 것 뿐만 아니라 계속 맞상대인 리치를 혼쭐내면서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괴물로 성장한 '칸' 김동하의 제이스는 전장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면서 농심의 챔피언들을 흠씬 두들겼다. 긴 사정거리와 근접전에서 맹위를 떨치면서 농심의 장기인 한타에서도 빛을 발했다. 농심이 한 차례 제이스를 제압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농심의 플레이를 마냥 지켜보지 못했다. 
드래곤 오브젝트에 집중했던 농심이 최후의 기회를 엿봤지만, 담원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내셔남작을 접수한 담원은 바론 버프를 두른채 상대 억제기 두 곳을 깨버리면서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었다. 결국 담원은 농심의 3억제기를 모두 공략하면서 2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