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등극' 대전하나 이민성 감독, "바이오 한 방. 앞으로 나갈 힘 생겼다" [대전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21 22: 09

"바이오의 한 방.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 생겼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6라운드 맞대결서 경남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3점을 추가, 13승 5무 8패 승점 44점으로 김천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또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였다. 

대전하나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비적으로 경기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냈다. 바이오가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렸다.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바이오 때문에 속이 탔다.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할 선수인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선방을 펼친 이준서에 대해서는 "본인이 많은 노력을 했다. 경쟁력이 있는 선수다. 계속 활약을 이어간다면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 1번 골키퍼는 김동준이다. 또 2번도 있고 이준서는 3번째 선수다. 하지만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기 위해 경기를 펼치지 않는다. 그래서 후반서 공격수를 투입했다. 골을 넣고 승리하겠다는 생각이었다"라면서 "지금 선두에 오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 안양과 김천과 경쟁을 이어갈 것이다. 모든 경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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