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피네이션, 첫 생방서 JYP에 완승..강현우·김동현·박용건 탈락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8.22 06: 55

첫 탈락자가 공개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생방송 라운드를 통해 데뷔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에서는 첫 생방송 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탈락자가 공개됐다.
앞서 JYP와 피네이션은 캐스팅 라운드를 통해 각각 9,10명의 예비 데뷔조 멤버를 뽑았다. 이계훈, 케이주, 아마루, 조두현, 이동현, 윤민, 강현우, 박용건, 윤동연은 '팀 JYP'로, 천준혁, 우경준, 은휘, 고키, 최태훈, 다니엘 제갈, 오성준, 이예담, 김동현, 장현수는 ‘팀 P NATION’으로 생방송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JYP와 피네이션을 대표할 새로운 보이그룹의 탄생을 위해 총 세 번의 생방송 라운드가 진행되며, 생방송에서 두 기획사는 다양한 유닛으로 매 라운드 세 번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그 중 2승 이상을 거두는 기획사가 승리하는 것. 각 기획사는 프로듀서 평가와 회사 내부 평가를 종합해 매 라운드 한 명의 탈락자를 선정한다. 또한 대결에서 패배한 기획사에서는 남은 멤버 중 팬 투표 결과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한 참가자가 추가로 탈락하게 된다. 
하지만 박진영과 싸이에게는 ‘와일드카드’가 주어지며, 기획사 평가에 따른 탈락자로 선정할 만한 사람이 없거나, 자신이 꼭 필요로 하는 참가자가 아쉽게도 탈락자로 선정된 경우, 와일드카드를 사용해 탈락을 면제시킬 수 있다.
이날 처음으로 생방송 라운드를 앞둔 박진영은 "참가자들이 굉장히 떨릴 거다. 이렇게 큰 생방송 무대에서 공연한다는게. 걱정이 되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생방송이라는 것을 잊고 멋진무대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고, 싸이는 "저희 팀 피네이션은 아이돌 세상을 향한 첫 걸음마다. 다소 떨리지만 용감하고 씩씩하게 내딛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먼저 JYP와 피네이션의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는 미션인 정체성 미션이 진행됐다. 팀 전원이 참여하는 이번 미션은 각 팀 전원이 단체무대를 꾸며 기획사의 음악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미션. 기선제압에 나선 팀 피네이션은 제시의 '눈누난나' 소년 버전 '난 네 Brother' 무대를 꾸며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브레이크와 의상의 LED 조명을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면 2PM의 'Again & Again'을 선곡한 팀 JYP는 완벽한 칼군무로 JYP의 저력을 보여줬다.
다음으로 진행된 같은 곡 미션에서는 유닛 멤버들로 구성해 이효리의 '10 Minutes'을 각 팀의 스타일로 편곡해 대결을 펼쳤다. 우경준, 오성준, 다니엘 제갈, 이예담, 김동현이 출격한 팀 피네이션은 펑키한 분위기로 편곡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동현, 조두현, 윤민, 강현우가 나선 팀 JYP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피네이션을 저격하는 재치있는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장르가 다른 두개의 곡을 하나로 묶어서 무대를 만드는 크로스오버 미션에서는 두 팀 모두 예상치 못한 선곡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천준혁, 은휘, 고키, 최태훈, 장현수의 팀 피네이션은 엑소 '으르렁'과 신해철 'Lazenca, Save Us'을 섞어 강렬한 무대를 꾸몄고, 윤동연, 케이주, 이계훈, 아마루, 박용건의 팀 JYP는 최백호 '낭만에 대하여'와 방탄소년단 'IDOL'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모든 미션이 끝나고 먼저 박진영과 싸이는 기획사 평가로 정해진 탈락자를 발표했다. JYP 탈락자로는 강현우가, 피네이션 탈락자로는 김동현이 호명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사전 팬투표 순위에서 최저 순위를 기록한 JYP 박용건과 피네이션 이예담이 탈락 후보에 올랐고, 이날 세 미션에서 피네이션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팀 JYP의 박용건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mk3244@osen.co.kr
[사진] '라우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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