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리오넬 메시가 떠난 충격을 느낀다고 인정했다.
쿠만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5분 이니고 마르티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멤피스 데파이의 동점골로 힘겹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승 1무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선두로 올라섰지만 레알 마드리드 등 강호들이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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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경기 후 "같은 말을 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세계 최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상대팀은 메시가 있을 때 더 두려움을 느꼈다"면서 "우리도 왠만해선 공을 빼앗기지 않는 메시에게 패스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거기 메시가 없다.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고 바꿀 수 없다"고 씁쓸해 했다.
메시는 지난 11일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메시의 이적은 PSG 팬들에게 엄청난 기대감을 주고 있다. 발표 다음날인 12일 메시의 등번호 30 유니폼은 출시 20분 만에 매진됐다. 메시는 오는 30일 열리는 랭스와 4라운드 경기에서 PSG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