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복귀’ 부산, 잇몸으로 김천전 승리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22 14: 05

 부산아이파크가 23일 김천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심기일전한다.
부산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둔 이후 이어진 원정 3경기에서 1무 2패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실망할 수준은 아니다. 부산은 앞선 3경기에서 모두 상대보다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부산의 공격 주축인 안병준과 박정인이 각각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주로 윙어로 나서 팀 내 슈팅 순위가 높은 드로젝과 이상헌에게 기대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경기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헤나토와 김정민이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들며 점차 호흡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특히 김정현-김진규로 이어지는 2선에서부터의 공격 전개가 뛰어나다. 패스 성공률은 76.7%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공격 지역과 중앙 지역에서 전진 패스가 각각 61%, 65.5%로 리그 1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박종우가 돌아왔다. 박종우는 지난 2라운드 대전과의 경기 이후 훈련 중 좌측 무릎 외측인대 파열로 5개월간 재활훈련 끝에 후반 10분여를 뛰며 복귀를 알렸다. 박종우는 “프로생활을 시작하고 이렇게 오랜 부상은 처음이었다. 최근 경기 결과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장으로서 팀에 도움이 되고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겠다”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10bird@osen.co.kr
[사진] 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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