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김정임 "'살림남2' 가족 갈등? 더 심할 때도 있다"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8.22 19: 07

전 야구선수 홍성흔의 아내인 모델 김정임이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정임은 22일 SNS에 "홍가네 일상이 너무 충격적이었나"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출연한 홍성흔, 김정임 가족에 대한 각종 기사와 방송 중 한 장면이 담겼다. 
심경글에는 '살림남2' 출연 이후 쏟아진 관심과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한 김정임의 솔직한 심경이 담겼다. 그는 "시청률도 충격적으로 폭발했다"라며 "우리는 살던 대로 거짓없이 쭉 갈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좋을 때는 또 얼마나 지차니게 오버하면서 좋아하는지. 저는 이게 뭔가 싶을 때가 너무 많다. 인간의 감정이 저렇게 극과 극의 폭이 클 수 있나? 제정신 아닌 거 아닌가? 어디 가서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때가 많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임은 "엄마 입장에서 카메라 앞에서 평상시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자식을 보면 공포스러울 것"이라며 "그래도 TV 방송되니 안 그런 척 하라고 가르칠 부모는 많지 않을 거다. 어제(21일) 소중한 인연들이 걱정들 많이 하시면서 연락 주셨는데 딱 한 마디로 답했다. '원래 이 모양인 거 알고 있었잖아?'. 사실 더 심할 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조금씩이라도 나아져 가는 우리 홍가 패밀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1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는 홍성흔이 메이저리그에서 야구 코치를 하던 중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한국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홍성흔은 아이들과 갈등을 빚었다. 특히 그는 공부하는 첫째 딸과의 갈등에 "뭐 대단한 거 한다고 그러냐. 다른 학생들 다 공부하는데 유난을 떤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다만 경직된 분위기와 달리 홍성흔 가족의 일상은 이날 '살림남2'에서 시청률 9.4%까지 치솟아 시선을 모았다. 
다음은 김정임이 남긴 '살림남2' 방송 관련  심경글 전문이다. 
홍가네 일상이 넘나 충격적이였나요? 시청률도 충격적으로 폭발했다는.
어쩜 좋죠?앞으로도... 우린 살던대로 거짓없이 쭉~~갈 모양인데 말입니다!
좋을때는 또 얼마나 지나치게 오바하면서 좋아하는지... 저는 이게 뭔가?싶을때가 넘나 많아요.ㅋㅋ
인간의 감정이 저렇게 극과 극의 폭이 클수있나? 제정신아닌거 아닌가?어디가서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싶을때가 많다닌까요.
사실..엄마 입장에서., 카메라 앞에서 평상시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자식을 보게되면...넘 공포스러울거 같은데..그래도 tv방송되니...착한 척.안 그런 척 하라고 가르칠 수 있는 부모는 많지 않을 거예요.
어제 많은..오래되고 소중한 인연들이 걱정들 많이 하시면서 연락주셨는데 딱 한마디로 답했습니다.
원래 이모양인거 알고 있었잖아?
사실 더 심할 때도 있어요.
가족 모두 가슴에 잘 만들어진 페스츄리처럼 겹겹이 쌓여, , ,어느 순간에 가슴이 터져버리는거 같습니다.
모두가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다 잘 알고 있으니.다행이고..그래서 조금씩이라도 나아져가는 우리 홍가패밀리가 될거예요.
그래도..
비슷하다.같다!라고 댓글달아주신 나의 인친님들~~최고
우린 이렇게 곁을 내주는 인연들을 쳐다보면서 위로받고..노력하면서 살아가면 되지않을까싶어요.
육아는 최고 힘든 작업이고.
그래서 최고 보람된 작업.
힘내요.엄마들...
근데 남편 육아는...보람도 없고..힘은 더들고..
ㅎㅎ 근데 나는 맨날 찾아.
여봉~~빨리와!ㅋㅋ
골프연습갔거든요.빨리왕~~
/ monamie@osen.co.kr
[사진] 김정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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