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역시 테디 장군' T1, 짜릿한 뒤집기 쇼로 승부 1-1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8.22 19: 17

꼬였던 애쉬가 궁극기로 제 몫을 하자, 흐름이 달라졌다. 여기다가 '칸나' 김창동의 무쌍 캐리가 더해지면서 T1이 뒤집기 쇼에 성공했다. T1이 초중반 불리함을 극복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T1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젠지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세트서 '테디' 박진성과 '칸나' 김창동이 중반 이후 역전극을 이끌면서 승리,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초반 흐름은 1세트를 가져간 젠지가 유리하게 풀어갔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차근차근 접수한 젠지는 첫 전령 한타의 이득을 잘 굴리면서 봇 2차 포탑까지 밀고 나갔다. 끌려가던 T1도 젠지의 드래곤 오브젝트 수급에 제동을 걸면서 꼬였던 실타래를 풀었다. 

경기 초반 말렸던 '테디' 박진성이 애쉬의 궁극기로 신들린듯한 이니시에이팅 기반을 만들어내면서 젠지가 주도권을 뺐겼다. 박진성 뿐만 아니라 '칸나' 김창동의 그웬은 1대 2 구도서 홀로 더블킬을 올리는 괴력을 보이면서 T1이 흐름을 주도했다. 
확실하게 T1의 균형의 추가 기울자, 승부도 T1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바론 버프를 취한 T1은 2세트를 만회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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