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꼼꼼한 운영’ 선보인 T1, 3세트 승리… ‘매치 포인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8.22 20: 02

 T1이 꼼꼼한 운영과 함께 3세트를 잡고 결승전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T1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와 3세트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결승전 진출까지 세트 1승을 남겼다.
시리즈 우세를 가져갈 수 있는 중요한 3세트에서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칼을 맞댔다. 격전지는 상체였다. ‘비디디’ 곽보성의 신드라와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는 적극적으로 탑 라인에 합류해 킬 포인트를 따냈다. 20여 분까지 골드 격차는 거의 나지 않았다.

T1은 노련하게 게임을 조율하면서 서서히 격차를 벌렸다. 젠지의 노림수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팀의 핵심인 ‘테디’ 박진성의 징크스 성장을 도모했다. 드래곤 스택 상에서도 우위를 점한 T1은 30분 경 조급한 젠지를 덮쳐 큰 이득을 취했다. 징크스의 맹활약과 함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T1은 봇 라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젠지를 맞아 정면 승부를 통해 게임을 풀었다. 41분 경 젠지의 빈집 털이’를 막은 T1은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하고 후반 경쟁력을 높였다.
50분 경 T1은 ‘내셔 남작 둥지’로 이동해 승부수를 던졌다.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운 T1은 최종 한타에서 적들을 모두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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