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은 무기력했다.
FC서울이 22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명이 싸운 포항 스틸러스와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광주FC(이상 승점 25)와 승점과 다득점에서 동률이나 득실에서 앞서 11위에 올랐다. 팔라시오스의 퇴장에도 포항(승점 35)은 승점 1을 챙겼다.

이날 서울은 전반 29분 김륜성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전반 35분 오스마르를 막다가 팔라시오스가 레드 카드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서울에도 악재가 터졌다. 전반 44분 지동원이 햄스트릉을 붙잡고 쓰러졌다. 그 사이 이승모가 올려준 크로스를 크베시치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서울은 팔로세비치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서울은 후반 8분 고광민의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2-1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서울은 다시 한 번 지키지 못했다. 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전민광이 떨군 공으 강상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몰아치던 서울은 후반 45분 팔로세비치가 권완규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그가 실축하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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