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같이 잤어?” '아추커플' 추성연♥이아영's 동거→첫날밤→유세윤 "결혼하면 사회봐줄 것”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23 06: 58

‘돌싱글즈‘에서 아추커플 추성연, 이아영이  동거부터 첫날밤, 그리고 결혼까지 예상하게 하는 꽁냥미를 폭바해 대리 설렘을 안겼다. 특히 유세윤이 결혼 사회까지 약속할 정도였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에서 추성연과 이아영인 ‘아추커플’ 첫날밤이 그려졌다. 이날 성연은 먼저 “잠옷입고 자자”면서  “같이 입고 사진찍기로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아영이 준비한 커플잠옷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그러면서 “예상 못했지만 귀엽더라, 같은 옷 입으면 소속감이 있다”면서  “옷 입고 편하게 한 잔 더 했을 땐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커플 잠옷을 입은 두 사람을 보며 MC들은 “둘이 결혼 한 것 같아 이미, 신혼부부같다”면서 감탄, 이혜영이 “우리 결혼식에 가야할 것 같다”고 하자 유세윤은 “저는 사회 봐드릴 것”이라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커플 잠옷입고 첫날 밤이 그려졌다. 성연은 부끄러운 듯 자리를 떠난 아영에게 “어디가냐, 얘기나 더 하자”고 붙잡았고,  아영은 “불꺼주겠다”면서 “그럼 또 가겠다, 자장가 틀어줄까요”라며 쪼르르 성연에게 다가갔다. 성연은 “자장가 불러달라”고 부탁, 아영은 “노래를 못한다”며  마치 연인같은 대화로 더욱 깊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사람의 첫날밤에 이혜영은 “둘이 잤어 안 잤어? 그것만 얘기해줘”라고 제작진에게 간곡히 요청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날  아침이 그려졌다. 미처 정리하지 못한 침대를 보며 유세윤은 “흔적이 한 명만 침대에서 잔 것 같다”면서  진짜 신혼부부 느낌이 든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영은 출근하는 성연을 위해 완벽한 아침식사를 준비,  아영에게 “같이 먹자, 같이 있어달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영이 “오늘 하루가 길어, 역에 오빠한테 놀러갈까요?”라고 묻자 상연은 “오래는 못 나와, 저녁 준비해달라, 준비만 해달라 요리는 제가 하겠다”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신혼처럼 두 사람이 출근길 인사를 나눴다.  성연은 “항상 준비해서 나가는게 익숙했는데 누군가 배웅하고 격려해주니 고맙고 좋았다, 또 해줬으면 좋겠다 느낌”이라며 웃음, 모두 “달달하다, 서로 쳐다보는데 꿀 떨어진다”며 아침부터 달콤 치사량 초과한 두 사람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집에 홀로있던 아영은 커플젠가에서 들었던 성연의 이상형을 떠올리며  청바지에 흰색 블라우스입고 한식을 준비했다. 집에 도착한 성연이 바로 양식으로 저녁을 준비하며 서로를 돕는 모습.  서로 “너무 잘한다”며 칭찬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성연은 “할말있다, 말 편하게 하자”고 제안, 아영은 “말 놔야지”라고 말하면서도 서로  반 존대하며 급속전개를 보였다. 이에 MC들은 모두 “확 가까워질 것, 여기 진짜 너무 달달하다”며 두 사람 관계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두 사람의 동거라이프 셋째 날이 그려졌다.  아영의 고향인 아산으로 가는 길, 아영의 친한 친구들을 만니기 위해서였다. 이어 친구들이 도착했고, 고등학교 시절을 묻자 친구들은 “고등학생 때 아산 이아영하면 유명했다”면서 과거를 전했다. 
친구들은 같이 왔다는 말에 “둘이 같이 잤어?”라며 질문,  두 사람이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특히 친구들은 아영의 직업에 대해 묻자, 성연은 “제가 월급이 그렇게 많이 벌진 않지만 먹고 살순 있다”고 했고, 성연에게 “이렇게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나 괜찮나”고 기습 질문, 성연은 “그렇다”며 미소 지었다.  
이에 친구들은 “오늘부터 1일이야? 고백한 거냐”며 폭소, 아영은 “그냥 물어봤다”며 민망해했다.  친구들은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나”며 질문, 성연은 “사진 찍을 때 포즈로 손을 잡긴 했다”면서 대답,   서로 설렌 적 있는지 묻자 성연은 “항상 설레긴 하는데, 10초 포옹했을 때”라며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아영은 “로맨틱하다”며 감동했다.  친구들은 “두 사람 인성이 비슷한 느낌이다”며 신기해했다. 이어 성연은 출근을 위해 자리를 떠났다.  
아영이 친구들끼리만 남았다. 아영은 “오늘 친구들이 언니같아, 진지하게 만났으면 하는 마음”이라 말하면서 친구들에게 감동했다. 친구들은 성연에 대해 “굉장히 철이 든 사람 같다”면서 “근데 무슨 문제가 있어 이혼했을까, 저렇게 완벽한데”라며 이혼 이유를 궁금해했다.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돌싱들의 고충이었다. 
아영은 “오빠 사정이니까”라면서 “근데 잘못할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 서로 안 맞았던 것 뿐”이라며  성연의 아픈 과거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친구들이 재혼 생각있는지 돌직구 질문을 하면서  만나자고 하면 만날 건지 질문, 아영은 “전 남편도 모델 일 소탈하고 좋다고 했으나 변할까 무섭다”면서 “근데 욕도 안 하고 말씨가 예뻐, 다정한 말투가 있다”며  그래도 성연에 대한 마음이 커질 수록 더 깊어진 고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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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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