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울버햄튼 원정에서 승점 3을 얻었다.
토트넘은 22일 밤 10시(한국시각)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경기 전반전을 1-0으로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했다.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승점 6으로 신바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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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개막전서 손흥민의 멋진 골로 1-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이후 유로파 컨퍼런스에서 주전 11명을 빼면서 0-1로 패하면서까지 울버햄튼전에 초점을 맞췄다.
토트넘은 경기를 앞두고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원톱에 배치됐고 2선에 모우라와 알리, 베르바인이 나선다. 중원에는 호이비에리와 스킵이 구축했다.
포백은 레길론-다이어-산체스-탕강가가 나선다. 선발 골키퍼는 요리스. 한편 케인은 벤치에는 복귀했다
경기 초반 울버햄튼이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토트넘은 알리가 박스 안 침투를 통해 상대 골키퍼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알리는 센스 넘치게 상대 골키퍼를 속이고 우측으로 낮게 깔아 차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 이후에는 울버햄튼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특히 오른쪽의 트라오레가 특유의 피지컬을 살린 과감한 돌파로 토트넘을 두들겼다.
트라오레의 돌파에 우측 풀백인 탕강가가 계속 어려움을 겪으며 토트넘은 연달아 위기를 맞이했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별다른 공격 패턴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방에서 전방가지 공이 이어지지 않으며 손흥민이 단 한차례 슈팅도 날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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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은 상대의 거친 압박에 제대로 된 공격보다는 역습 한 방에 의존했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공을 잡아 멋진 단독 돌파에 성공햇다.
하지만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무산됐다. 손흥민은 상대방의 손에 공이 맞았다며 페널티킥(PK)을 요청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계속 울버햄튼은 트라오레를 중심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트라오레가 돌파 이후 제대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요리스가 역습 상황에서 골킥 한 방으로 역습 찬스를 만들었다. 베르바인이 공을 잡아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모우라 대신 로 셀소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6분 누누 감독은 손흥민을 대신해서 케인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처럼 보이는듯 절뚝거리며 걸어나왔다.
케인은 후반 39분 역습 상황을 잡았으나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보이는 상황이었다.
후반은 그래도 끝나며 토트넘의 1-0 승으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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