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경이 국가대표 운동선수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재경은 최근 진행된 tvN ‘악마판사’ 온라인 종영 인터뷰에서”최근에 올림픽을 보면서 운동선수의 삶을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얼마나 노력을 하고 간절히 원하고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가 티비를 통해 느껴진다. 우리나라 선수 경기가 아닌데도 끝나고 나서 제가 울고 있다. 티비만으로 큰 감동을 주는 그들의 삶을 배역으로나마 느껴보고 싶어졌다”라고 전했다.
김재경은 데뷔 초와 달리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는“데뷔하고 처음에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살았다. 활동을 하고 많은 경험을 하면서 미래가 중요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느 순간부터 지금 이 순간만 생각하게 됐다. 삶의 가치관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게 살고 있다. 요새도 일기를 쓴다. 해마다 가치관이나 생각이 변한다. 훗날의 내가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재경은 “진주 대사 중에 ‘외모로 뽑힌거 알아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거야 그래서 밤새는 거야’라는 대사에 공감했다. 제가 멋진 일을 할 수 있게 된거 부모님이 건강하고 예쁘게 낳아주셔서 일을 할 수 있어서 그런 것이다. 부모님이 주신 외모로 이 일을 하게 됐지만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많이 공감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재경은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고백했다. 김재경은“연기에 갈증이 더 생겼다. 조화롭게 진지한 캐릭터를 하다보니 지금까지 비슷한 캐릭터만 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예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의 캐릭터를 고를 것 같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김재경이 오진주로 열연을 펼친 ‘악마판사’는 지난 22일 종영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