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영 "전남편 폭언, 밥 먹을 때도 '처먹어'..추성연 안그래 신기"('돌싱글즈')[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8.23 09: 24

맥심 모델 이아영이 전 남편에게 폭언을 들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에서는 1차 선택 이후 동거를 시작한 커플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아영은 추성연과 함께 자신의 고향인 충남 아산으로 향했다.이아영의 학창시절 친구들을 만난  추성연이 "아영이 고등학교 때 인기 많았었냐"고 물었고 친구들은 "아산의 이아영'하면 끝났었다.. 고등학교 때도 예뻤고 인기 많았다"라고 이아영을 칭찬했다.
민감한 얘기도 등장했다. 이아영이 맥심 모델인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추성연은 "제가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먹고는 사니까 상관 없다"고 답했다.

친구들은 이아영에게 "네가 진지하게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런가하면 이아영이 "이렇게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나라도 괜찮냐"고 물었고, 추성연은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친구들은 "오늘부터 1일이냐"며 놀려대기도.
'진도'에 대한 질문에 이아영은 "손도 아직 안 잡았다"라고 답했는데, 추성연은 "손은 1차 선택 이후 리웨딩 촬영 때 잡아 봤다"고 말해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이아영도 "나보다 섬세하다"고 말했다.
추성연이 자리를 비우자 친구들은 추성연에 대해 "되게 착하신 분 같다. 뭔가 생각도 많고"라고 평했고, 이아영 역시 이에 동의하며 "나랑 다르다. 정반대 사람을 만나야 된다는데..되게 철 든 남자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성연의 반듯한 면모에 친구들은 왜 이혼을 했을까 궁금해하기도. 이에 이아영은 "그건 오빠 사정이고 양쪽 말 다 들어 봐야 한다. 그런데 오빠가 잘못할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안 맞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아영은 전 남편도 언급했다. "전남편도 모델 일 처음에는 소탈해서 좋다고 했었는데 나중에는…"이라며 "말만 하면 상처를 받았다. 말이 너무 셌다. 밥 먹을 때도 '먹어'가 아니라 '쳐먹어'라니까 너무 상처였다"고 과거를 회상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사람을 볼 때 말씨를 제일 보는 것 같다,.(추성연) 오빠는 욕을 안 한다. 그래서 신기했다"라고 전했고 이를 지켜보던 MC 이혜영은 "욕을 안 하는 게 당연한건데"라며 안타까워해 '짠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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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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