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루 루카쿠(첼시)가 런던의 왕이 되어 돌아왔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첼시 스트라이커 루카쿠의 활약이 돋보였다. 과거 첼시 시절 유망주에 불과했던 그는 올여름 친정팀에 돌아와 복귀전부터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피.](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3/202108230834779044_6122dffc16de5.png)
루카쿠는 전반 15분 만에 인상적인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방에서 등을 지고 볼을 내준 뒤 곧바로 문전 쇄도해 리스 제임스의 땅볼 크로스를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루카쿠는 포스트 플레이 후 동료와 연계, 파이널 서드에서의 세밀함 등 흠잡을 데 없는 기량을 뽐냈다. 후반 36분엔 강력한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리기도 했다.
첼시 복귀전부터 남다른 존재감이었다.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진행한 킹 오브 더 매치(KOTM) 투표서 2만 8630명의 팬 중 56.8%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1골 1도움을 올린 동료 제임스(29.1%)를 크게 따돌리고 수상 영예를 안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