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우와 혼인신청서?" 황보라, '결혼설' 해프닝 전말(종합)[Oh!쎈 레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8.23 11: 14

'썰바이벌' 제작진이 배우 황보라의 혼인신청서 이벤트로 '결혼썰' 해프닝을 만들었다. 
22일 황보라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출신 제작자 차현우와 결혼설에 휩싸였다. '혼인신청서'를 작성했다는 이유에서다. 
황보라와 차현우의 결혼설은 이날 황보라가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됐다. 사진 속 황보라는 복도 벽에 붙은 '혼인신청서'에 서명하고 있었다. 또렷하지 않은 화질로 보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어 황보라가 실제 혼인 서약을 하는 것인지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이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 제작진이 준비한 이벤트였다. 해당 '혼인신청서'에는 "나 '썰바이벌'은 '보라'에게 혼인을 신청한다. 신청사유 '지금 몇신지 알아요? 황보라 내 색시'. 이와 같이 혼인을 신청하오니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 8월 22일. 신청자 썰바이벌(인)"이라고 적혀 있던 것. 
'썰바이벌'은 당신의 '썰'이 '레전썰'이 된다는 주제 아래 다양한 사연들을 소개하는 토크쇼다. 황보라는 '썰바이벌'에서 코미디언 박나래, 김지민과 함께 MC로 활약 중이다. 
특히 황보라는 '썰바이벌'에서 공개 열애 중인 차현우와의 결혼 가능성에 대해 "매주 결혼 발표를 하는데 기사가 안 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화제를 모은 바. 이에 제작진이 황보라에 대한 애착을 '혼인신청서'로 재치있게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혼인신청서' 사진 속 황보라는 촬영 전 머리를 고정해주는 용도의 핀을 머리에 꽂고 있다. 같은 날 황보라는 "정상체온입니다#2차접종 완료한 사람"이라며 '썰바이벌' 녹화를 위해 방송사 건물에 체온을 측정하고 입장하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한 바. '썰바이벌' 녹화 전 대기실 복도에서 '혼인신청서' 이벤트가 벌어진 모양새다. 
이 같은 제작진의 이벤트가 '결혼설'로 번질 정도로 황보라는 차현우와 장수 커플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오랜 시간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차현우(본명 김영훈)가 친형인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인 가운데, 황보라는 워크하우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이들의 관계 또한 사적으로나 공적으로나 더욱 돈독해졌다. 실제 황보라는 하정우와도 걷기 모임에 함께 참여하며 유튜브를 통해 절친한 사이를 보여줬다. 
다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보라와 차현우의 결혼은 '아직'이다. 여전히 연인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결국 '혼인신청서' 해프닝 속에 황보라와 차연우의 공개 열애가 더욱 공고해진 모양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황보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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