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브로2' 박용택 "야구에 비하면 방송은 거저먹기" 폭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8.23 11: 24

'노는브로2' 박용택이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2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티캐스트 E채널 예능 '노는브로(bro)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용택, 전태풍, 백지훈, 구본길, 연출을 맡은 박지은 PD가 참석했다.
박용택은 "시즌1에서 맏형이었고, 시즌2에서도 맏형 역할"이라며 "출연 소감은 피디님께 감사드리고, 방송국에도 감사하다. 시즌1은 12회였는데, 120회, 1200회까지 가면 좋겠다. 운동하는 선수들도 많고 좋은 친구들도 많다. 우리가 전부 운동했던 선수들이라서 승부가 붙으면 장난이 아니다. 시즌2는 120회까지는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새 멤버 백지훈은 "축구보다 방송이 훨씬 더 어려운 것 같다"며 "축구 말고 잘하는게 없다"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MC 개그맨 최성민은 "박용택 선수는 어떤 게 더 어려운 것 같냐?"고 물었고, 박용택은 "(야구에 비하면) 진짜 방송은 거저먹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는브로2'는 운동 밖에 몰랐던 남자 스포츠 선수들의 두 번째 하프타임으로, 본캐에 충실했던 브로들이 다시 한 번 제대로 놀아보기 위해 뭉친 프로그램이다. 박용택(야구), 전태풍(농구), 백지훈(축구), 조준호(유도), 구본길(펜싱) 등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새 멤버 백지훈이 새롭게 합류했고, '2020 도쿄 올림픽'으로 운동선수 본캐를 제대로 보여준 구본길이 금(金)의 환향했다. 더불어 펜싱 어벤져스와 근대 5종 전웅태, 정진화를 비롯해 여러 도쿄 올림픽 스타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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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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