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완전체 재계약 후 오는 10월 중순 컴백을 확정지었다. 더 확장된 음악과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10월 중순으로 컴백 일정을 잡고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확정지었다. 이번 신보는 현 소속사인 플레디스와 13인 완전체 재계약 이후 처음 발표하는 새 앨범. 세븐틴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키는 신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세븐틴은 지난 6월 18일 발표했던 여덟 번째 미니앨범 ‘유어 초이스(Your Choice)’ 이후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팬들 곁에 돌아오게 됐다. 세븐틴은 10월 중순 컴백 일정에 맞춰 신보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멤버들 모두 심혈을 기울여 앨범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븐틴은 새 앨범을 통해서 원조 ‘자체제작돌’의 위엄을 입증할 전망이다. 이미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탄탄한 팬덤을 쌓고 있는 만큼, 이번 컴백에도 글로벌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틴의 초고속 컴백이 더 주목되는 이유는 그동안 이들이 쌓아올린 의미 있는 성과들 때문이다. 세븐틴은 이전 앨범인 ‘유어 초이스’로 초동 판매량 136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자체 기록을 세웠다. 해당 기록은 단일 앨범으로 네 작품 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6년 동안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탄탄한 기록들이라 더 의미 있다.
특히 세븐틴은 데뷔 때부터 음악과 퍼포먼스를 직접 프로듀싱하는 자체제작돌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왔다. 자체제작돌 수식어 앞에 ‘원조’가 붙을 정도로 세븐틴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데뷔 7년차에 접어든 세븐틴의 성장이 이번 앨범에서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세븐틴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입지 역시 탄탄한 팀. 지난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5위로 진입한 것은 물론, 타이틀곡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는 ‘2021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K팝’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해외 유수 매체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만큼, 10월 컴백으로 더 큰 파급력을 입증할 세븐틴이다.
4개월만의 초고속 컴백을 확정지으며 다시 한 번 글로벌 공략에 나서는 세븐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세븐틴의 행보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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