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손흥민 부상 보고 받은 것 없다"... 산투 "이상한 것 사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23 13: 28

부상 가능성이 엿보인 손흥민(토트넘)이 대표팀에 차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오전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최종예선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9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이라크와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레바논과 A조 2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최정예 전력을 구축했다. 핵심 해외파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의조(보르도) 등을 모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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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스트라이커 조규성(김천 상무)은 최초 발탁의 영예를 누렸다. K리그서 활약 중인 나상호(서울), 송민규(전북), 강상우(포항), 이동경(울산), 이기제(수원 삼성), 권경원(성남) 등도 부름을 받았다.
이날 발표전 경기에 출전했던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보고 받은 것은 없다. 좋은 컨디션인 것으로 알고 있다.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런데 손흥민은 후반 27분까지 뛰다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이 과정서 손흥민은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누누 산투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지금 정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경기 전 훈련에서 이상함을 느낀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이제 다시 검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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