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74위, 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서 라두 알보트(108위, 몰도바)를 2-0(6-2 7-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대회 톱 시드인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2위, 스페인)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권순우는 최근 막을 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한국 선수로 13년 만에 참가했지만, 1회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 뒤 30일 미국 뉴욕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