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4강 멤버들 KOVO컵 출전은? KGC인삼공사 이소영 불참 [오!쎈 의정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23 14: 59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4강 멤버 이소영(27)이 이적 후 첫 일정인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에는 불참한다.
KOVO컵 여자부 대회는 23일 오후 3시 30분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 오후 7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7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결승전은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첫 경기를 앞둔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일단 이소영은 올림픽에 다녀온 후 어깨 통증이 있어서 KOVO컵 대회에서는 출전을 안 시킬 예정이다. 박은진, 염혜선은 훈련을 했다. 일단 스타팅 멤버에서는 제외하고 대기한다”고 밝혔다.

여자배구 대표팀 이소영이 출국준비를 하며 팬들에게 브이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1.07.20 / rumi@osen.co.kr

KGC 소속 올림픽 멤버는 이소영을 비롯해 염혜선, 박은진이 있다. 염혜선은 출장은 가능하지만 신중하게 본다. 이 감독은 “올림픽에 다녀와서 진료 받았고 KOVO컵이 끝나면 바로 핀 제거 수술을 할 예정이다. 본인은 바로 KOVO컵 투입을 바라고 있지만 일단 기다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소영은 이적생으로 기대가 큰 공격수지만 기다린다. 이 감독은 이소영과 박혜민 이적생에 대해 “이소영은 아직 훈련을 한 번도 같이 해보지 못해 모르겠고, 박혜민은 굉장히 착실하게 훈련하고 있다. 레프트인데 리시브에 강점을 보인다.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KOVO컵에서 점검해야 할 부분들이 꽤 있다. 이 감독은 “비시즌 때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봤다. 플레이를 빠르게 해보기도 하고, 레프트와 중앙에서 후위 공격을 점검했다. 여러모로 준비한게 있다. 선수들과 미팅 때 훈련 때 해본거 다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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