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칼텍스가 첫 경기 승리를 거뒀다.
GS 칼텍스는 23일 오후 3시30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5-19, 17-25, 25-20)로 이겼다.
지난 시즌까지 공경르 이끌었던 이소영이 상대 팀으로 떠났지만, 그 공백을 남은 선수들이 잘 메웠다. 특히 강소휘가 발목 부상 이후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도 날카로운 공격을 하며 인삼공사 블로킹 벽을 허물었다.

1세트에서 강소휘는 6득점(공격 성공률 62.50%)을 기록했다. 유서연도 6득점(공격 성공률 42.86%)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최은지가 4득점, 김유리가 3득점, 권민지가 2득점, 안혜진이 1득점을 올렸다.
범실이 상대보다 2개 더 많은 5개였고, 리시브 효율이 38.10%였지만 전반적으로 공격 정확도가 높게 들어갔다.
칼텍스를 떠나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박혜민은 고의정, 정호영과 나란히 4점을 뽑았다.
2세트에서는 유서연이 5득점(공격 성공률 33.33%)을 기록했다. 한수지가 4득점(공격 성공률 50%), 안혜진과 김유리가 3득점씩, 최은지가 2득점, 강소휘와 문지윤이 1득점씩 기록했다. 범실이 상대보다 많았고, 리시브 효율도 더 떨어졌지만 좌우 고르게 인삼공사를 흔들었다.
3세트에서는 인삼공사가 반격에 성공했다. 박혜민이 7득점(공격 성공률 38.46%)으로 칼텍스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박은진이 4득점, 이선우가 3득점, 염혜선이 2득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인삼공사의 블로킹 벽이 견고했다. 블로킹으로 8득점을 올렸다. 칼텍스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4세트에서는 8-8로 팽팽하게 맞서다가 박혜민과 고의정의 공격이 들어갔다. 하지만 칼텍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강소휘의 오픈 공격이 성공했고 인삼공사의 이선우가 블로킹 때 네트를 건드려 10-10 동점이 됐다.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역전과 동점, 재역전이 반복됐다. 칼텍스는 19-20에서 강소휘의 오픈 공격이 있따라 성공하며 21-20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한수지와 최은지의 득점, 인삼공사의 공격 실패와 안혜진의 서브가 날카롭게 들어가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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