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칼텍스가 첫 경기 승리를 거뒀다.
GS 칼텍스는 23일 오후 3시30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5-19, 17-25, 25-20)로 이겼다.
차상현 감독은 이적생들의 활약을 반겼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전반적으로 연습할 때보다 괜찮았다”면서 “소득이라면 최은지와 오지영이 우리 팀에 와서 첫 경기를 하는데 생각보다 경기력이 잘 나와서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패장’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칼텍스로 떠나 제자 오지영의 활약을 보며 ‘배가 아프다’고 했는데, 차 감독도 마찬가지 부분이 있었다. 박혜민이 인삼공사로 가서 이날 양팀 최다 득점을 올렸기 때문이다. 박혜민은 팀 패배로 빛바랬지만 19득점을 기록했다.
차 감독은 앞으로 이적생들에게 관심을 더 둘 수밖에 없다. 그는 “팀마다 컬러가 달라 사실 걱정이 있는데 오지영과 최은지가 팀에 얼마나 잘 맞추는지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첫 경기를 생각보다 잘 풀어줬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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