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결승골' 안양, 부천 1-0 꺾고 2위 도약...4경기 무패 [오!쎈현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8.23 21: 20

안양이 부천을 꺾고 4경기(3승 1무) 무패를 달렸다. 부천은 2연승을 마감했다.
안양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부천을 1-0으로 물리쳤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승점 46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부천(승점 23)은 탈꼴찌 기회를 날렸다.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재준, 크리슬란, 장현수가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중원은 국태정, 조수철, 송홍민, 안태현이 구축했다. 스리백은 김강산, 박태홍, 강의빈이 형성했다. 골문은 최철원이 꼈다.

[사진] 연맹 제공.

안양은 5-2-3 전형으로 맞섰다. 하남, 조나탄, 모재현이 공격수로 나섰고, 박태준과 맹성웅이 중원을 지켰다. 파이브백은 주현우, 백동규, 닐손, 김형진, 박대한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부천은 전반 3분 만에 크리슬란의 기가 막힌 패스를 받은 안재준이 드리들 돌파 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안양은 1분 뒤 조나탄이 위협적인 왼발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최철원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전반 41분 국태정이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갔다. 전반은 양 팀 모두 소득 없이 0-0으로 끝났다.
[사진] 연맹 제공.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방에 경험을 더했다. 부천은 안재준 대신 한지호를 투입했고, 안양은 모재현을 빼고 심동운을 넣었다. 
안양이 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볼을 부천 수비수가 흘리자 하남이 이를 놓치지 않고 박스 안에서 1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은 후반 10분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강의빈을 빼고 공격수 박창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부천은 후반 19분 골대를 맞히는 슈팅을 허용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1분 뒤 장현수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부천은 후반 22분 장현수를 빼고 이시헌을 넣으며 기동력을 강화했다. 안양은 5분 뒤 하남 대신 김경중을 투입했다. 부천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안양이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미소를 지었다./dolyng@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