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에도 활짝 웃지 못한 강성형 감독 "다들 너무 긴장한 듯하다" [의정부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23 21: 39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23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5-25, 25-19, 25-20, 25-13)로 이겼다.
첫 승을 거둔 강성형 감독은 “일단 다행인 듯하다. 고비가 있었다. 생각보다 준비한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고비가 있었지만 차츰 나아졌다”며 “너무 긴장한 듯하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3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5-25, 25-19, 25-20, 25-13)로 이겼다.승리를 거둔 현대건설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2021.08.23 /youngrae@osen.co.kr

승장 인터뷰로는 다소 조심스럽게 진행된 인터뷰. 강 감독은 첫 승의 기쁨을 누리기보다 컵대회를 통해 앞으로 팀을 이끌어가야 할 방향을 찾는 중이다.
강 감독은 “오늘은 선수들이 너무 긴장한게 보였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기량을 너무 못 보여줬다. 반격, 세터 스피드, 블로킹 타이밍 등 많이 부족했다. 더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강 감독은 이날 황민경(18득점) 다음 많은 점수를 쌓은 정지윤을 다시 언급하며 레프트 기용에 못 박았다. 그는 강 감독은 “팀의 미래를 봤을 때 레프트를 해야 한다”면서 “누군가 한국 배구 미래를 위해 레프트를 시켰으면 한다고 했다. 중요한 자리다. 공격이 전부가 아니다”며 정지윤의 성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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