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 될 수 있다."
부천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에 0-1로 석패했다.
2연승을 마감한 이영민 부천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수중전 실수 하나가 승패를 좌우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 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3/202108232139771524_612399d322dbb.jpg)
부천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8분 수비진의 위치 선정 미스로 하남에게 뼈아픈 선제 결승골을 내줬다. 이 감독은 "우리는 실점이 많은 팀이지만, 보이지 않는 실수로 실점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선수들이 경험 부족이라고 얘기하면 안된다. 30경기 가까이 분석을 하고 있는데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 될 수 있다. 선수들이 많이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센터백 강의빈이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자마자 곧바로 교체한 것에 대해선 "질책성 교체는 확실히 아니다. 실점 이후 이기기 위해 전술적 변화를 주려고 했다. 강의빈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꾸 경험 부족, 실수다'라고 말하기보단 이제는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