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주막’ 카이의 10년 팬이 손님으로 등장했고 카이는 손님의 가방을 보고 본인의 팬임을 알아챘다.
23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우도주막’ 에서는 신혼 부부들과 시간을 보내는 주막식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손님들에게 야식으로 카프레제와 맥주가 제공됐고 유태오는 한치를 튀겼다.이어 솔티드 에그라는 새로운 음식도 선보였다. 소금과 계란 노른자로 만드는 조미료라고. “소금에 노른자를 박아두면 수분을 빼앗아 예쁜 모양이 된다”고 설명했다.
유태오는 한치튀김에 청양고추 소금과 솔티드 에그를 뿌려 감칠맛을 살렸다. 손님들은 이를 맛보고 “집에 가서 한번 만들어 볼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이는 가래떡을 와플기계에 눌러 가래떡 와플을 완성했다. 문세윤이 만든 민물새우튀김도 제공됐다. 김희선은 손님들과 어울려 술을 마셨다. 그러면서 “저희가 사실은 프로페셔널한 셰프들이 아니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손님들이 맛있게 먹어주시니 기쁘다. 많이 드세요”라고 말했다.
손님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던 주막 식구들은 아궁이 불 앞으로 모였다. 카이는 불을 보며 “너무 좋다”고 말했고 김희선은 “여기 8일 정도 있다 보니 진짜 가족이 된 느낌이다. 30년 같이 산 남동생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태오는 내 바로 아래 동생인데 외국에서 결혼해서 한국 들어온 느낌이고 카이는 막둥이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선과 카이, 유태오는 수박씨 뱉어 얼굴에 올리는 게임을 했다. 카이와 김희선은 서로의 얼굴을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며 즐거워했다.
유태오는 “이런 모닥불을 예전에는 TV대신 봤다는거잖아. 이렇게 멍 때리면서”라고 말했다. 이어 “가끔 니키리와 유튜브로 이런 장작불 타는 것, 시골 풍경을 보곤 한다”고 말했다. 카이는 김희선의 데뷔에 대해 물었고 김희선은 “지나가다가 캐스팅 당했다”며 뿌듯해했다.

한편 이날 카이에게 팬심을 고백한 손님이 등장, 훈훈함을 안겼다. 그는 “도주막에 카이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소리를 질렀다고.
카이는 손님이 메고 온 가방을 보고 팬임을 눈치챘다고 털어놨다. “저거 내가 콜라보 했던 제품인데?”라고 말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너무 영광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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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우도주막’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