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5, 라이프치히)의 빅리그 입성을 막은 인물이 다름 아닌 누누 산투 현 토트넘 감독이었다.
‘버밍험 라이브’ 등 영국언론은 23일 “누누 감독이 울버햄튼 감독시절 스카우트팀으로부터 황희찬을 영입대상으로 추천을 받았다. 하지만 누누 감독이 거절해 영입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누누 감독은 레스터 시티로 이적한 유리 틸레망스 역시 추천을 받았지만 역시 영입을 거절해 기회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틸레망스는 레스터 시티 이적 후 기량이 만개했다. 누누 감독의 선수보는 눈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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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오스트리아리그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지난 2020년 울버햄튼을 비롯해 여러 클럽으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았다. 결국 황희찬은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만약 누누 감독이 황희찬을 영입했다면 그의 운명이 달라졌을 수도 있었던 셈이다. 공교롭게 손흥민과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좌절시킨 누누 감독이 이제 손흥민을 지휘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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