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유벤투스)가 개막전 베스트11에서 빠진 사정이 공개됐다.
유벤투스는 23일 우디네세와의 세리에A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파올로 디발라와 콰드라도의 연속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전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비겼다.
이날 호날두는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교체멤버로 벤치에서 대기하던 그는 후반 14분 모라타와 교대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호날두는 추가시간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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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구하며 베스트11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 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요청에 따라 베스트11에서 제외했다고 인정했다.
알레그리는 “호날두는 괜찮다. 그와 이야기를 나눴고, 벤치에서 시작했다고 했다. 그래서 후반전에 기용했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고 있다. 알레그리는 “전술적인 결정은 아니었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는 경기가 아주 많고, 그것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적설은 언급하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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