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가 포켓몬빵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영지는 2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혹시 포켓몬빵 구매처 아시는 분.. 메세지 주세요. 먹고 싶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포켓몬빵은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와 콜라보한 캐릭터 빵으로, 국내에서는 1998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각기 다른 포켓몬이 프린팅된 '띠부띠부씰' 스티커로 그 시절 어린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이영지는 "건강보다 띠부띠부씰을 더 중요시 여겼던 나의 유년을 돌려내. 나의 순정을 돌려내. 제 건강을 앗아가세요"라며 '포켓몬빵'을 향한 강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이영지의 집념은 이틀째 이어졌다. 그는 24일 빵 사진과 함께 "제주, 논산, 경주 지역별로 목격담 나오는 중"이라며 "저거 진짜 파는 곳 아는 사람이나 갖고 있는 사람 있으면 원래 가격 10배로 사겠음 제발 제발"이라고 추가 글을 게재했다.
뿐만아니라 "저랑 띠부띠부씰 빵 제작할 공장 구함. 팔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제가 만들어 먹고 싶어서요", "난 이게 미치도록 먹고싶어. 제발 제발 제발"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각종 온라인 쇼핑몰 인기 검색어에 '포켓몬빵'이 오르면서 이영지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영지는 쇼핑몰 검색어 1위에 '포켓몬빵'이 올라 있는 화면을 캡처하며 "멋있다 대한민국 네티즌의 집념"이라고 감탄했다.
특히 "전국민 이영지 포켓몬빵 먹이기 프로젝트"라는 말에는 "왜 이렇게 웃기냐.. 어차피 님들 아무도 못 먹는다구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 2019년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이영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