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 멤버 유나가 1년 전 '운전만해' 활동 시절을 추억했다.
최근 브레이브걸스(BraveGirls)는 OSEN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리패키지 'After ‘We Ride’' 발매 기념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역주행 이후에 처음으로 발매했던 미니 5집 'Summer Queen'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 앨범을 발매하고 약 두 달 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됐는데 그동안 우리가 시도해 본적 없는 장르의 곡이라서 어떻게 들어 주실지 많이 기대된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브레이브걸스 유나는 신곡 '술버릇 (운전만해 그후)'에 대해 "'운전만해'의 권태기 커플이 이별한 후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시원한 락 사운드와 상반되는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유나는 "'운전만해' 활동과 '술버릇'을 비교했을 때 가장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우리의 새로운 곡을 기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것이 제일 크게 달라진 것 같다. 그만큼 더 우리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도 커지고 더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전보다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고 자신을 더 사랑할 줄 알게 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브레이브걸스 은지는 '술버릇 (운전만해 그후)'을 제외한 새 앨범 수록곡들도 자랑했다. 은지는 "미니 5집에서 팬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봤다. 타이틀곡이었던 '치맛바람'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FEVER (토요일 밤의 열기)'를 힙합 느낌이 나게 리믹스를 하고, '나 혼자 여름 (Summer by myself)'을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했다"고 전했다.
특히 브레이브걸스는 2달 만에 초고속 컴백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적인 변신은 물론, 비주얼에도 화려하게 변화를 줘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민영은 "이번에는 헤어스타일과 액세서리, 패션 아이템으로 차별화를 둔 스타일링을 했다"면서 "총 세가지 버전의 의상인데 세 가지 콘셉트가 다 다르다. 나는 양갈래 머리와 액세서리를 통해 키치한 느낌을 살리려고 했고, 유정이와 은지는 컬러풀한 옷과 메이크업으로 독특한 콘셉트를 시도해 봤다. 유나는 화려한 귀걸이와 모자, 그리고 주황색 단발머리 가발을 이용해서 이미지 변신을 해봤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3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리패키지 'After ‘We Ride’'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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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