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아 "20대 후반에 고등학생役 좋아…지금도 화장 잘 안 해"[인터뷰③]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8.24 15: 05

 (인터뷰②에 이어) 방민아(29)가 이십대 후반에 고등학생을 연기한 것에 대해 “오랜만에 다시 교복을 입어 좋았다”는 심경을 전했다.
방민아는 24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캐릭터에 관한 질문을 받고 “20대 후반에 고등학생 역할을 해서 좋았다”라고 이같이 답했다.
올해 29살인 방민아는 지난 2019년 이 영화의 촬영을 진행했다. 20대 후반이긴 하지만, 여전히 앳된 얼굴을 유지하고 있어서 교복 착장에도 어색함은 없었다.

이에 민아는 “제가 고등학교 때도 화장을 잘 안 했었다. 너무 답답하다. 지금도 웬만해선 화장을 잘 안 하려고 한다”며 “‘최선의 삶’을 촬영할 때 좋았던 게 집에서 선크림만 바르고 촬영장에 가서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 준비 시간이 거의 5~10분이라 굉장히 편했다”고 자연스러움 속에서 캐릭터를 표현한 과정을 밝혔다.  
방민아는 내달 1일 개봉하는 영화 ‘최선의 삶’(감독 이우정, 제작 마일스톤컴퍼니 모토, 배급 엣나인필름)에서 18세 여고생 강이를 연기했다. 
그러면서 민아는 “실제로 제가 성격이 급한 편이라 빨리빨리 하는 걸 좋아하는데 ‘최선의 삶’은 제 성격에 최적화 된 환경이었다. 얼굴에 신경을 안 쓰고 싶은데, 이번에 (메이크업 헤어 수정 등) 신경 쓰는 부분 없이 정말 편하게 연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엣나인필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