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적 원해도 훈련과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 보기 좋다".
티에리 앙리는 24일(한국시간)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서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 루머에도 품위를 지키고 있다"라고 옹호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PSG가 음바페는 붙잡지 못할 거라면 적어도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그를 팔아야 이적표를 챙길 수 있다.

PSG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음바페 영입 정식제안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장기적으로 음바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음바페 본인도 다른 클럽의 제안과 PSG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오직 레알행만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PSG 소속으로 훈련과 경기에 모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앙리는 레알행을 원하는 음바페의 행동이 잘못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음바페가 재계약 거부와 별개로 훈련이나 출전 거부를 하지 않는 태도를 높게 평가했다.
앙리는 "음바페의 거취를 두고 여러 가지 말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나는 음바페가 여전히 훈련하고 팀을 위해 뛰는 자세를 높히 평가한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프랑스 국적인 앙리는 "개인적으로 음바페가 PSG에 머물기를 희망한다"면서 "그것과 별개로 음바페는 구단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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