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이 도시나 세계의 모든 곳에 있을 때 스타가 된 걸 느낀다".
킬리안 음바페는 24일(한국시간) 글로벌 '에스콰이어'와 인터뷰서 축구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재미있게도 그는 자신의 우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친분'보다는 '투쟁심'을 강조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PSG가 음바페는 붙잡지 못할 거라면 적어도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그를 팔아야 이적표를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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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음바페 영입 정식제안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장기적으로 음바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음바페 본인도 다른 클럽의 제안과 PSG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오직 레알행만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PSG 소속으로 훈련과 경기에 모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음바페는 '자신에게 축구란 무엇인가'는 질문에 "구단은 친구들의 모임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모든 제빵사가 제빵사들끼리 어울리지 않는다"라면서 "축구도 매일 동료들과 밥을 먹어야 이기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음바페의 태도는 우상 호날두와 비슷하다. 호날두도 평소 레알 마드리드나 유벤투스에서 동료들과 화합하기 보다는 경기장에서 승리만 집중하는 것으로 유명했따.
PSG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이 된 기분에 대해 음바페는 "내 얼굴이 도시의 모든 곳, 세계의 모든 곳에 있다면 위치에 대해 실감할 수 있다"라면서 "그래도 내가 스타라고 내가 다른 사람보다 위대하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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