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에서 클라이밍계 신화를 쓰고 있는 김자인이 최장신 농구선수 출신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하승진과의 투샷을 깜짝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 언니'에서 김자인이 하승진을 언급했다.
이날 김자인과 조해리가 등장, 두 사람은 “육퇴하고 남편과 한잔하는 느낌보단 오늘은 육아휴무”라며 역시 기뻐했다.
본격적인 토크를 이어갔다. 김자인은 부모님 기대이상으로 세계 최강의 클라이머가 됐으나 프로 전향 당시에 부모님이 말렸다고 했다. 쉽지 않은 길을 부모님이 잘 아셨기 때문 . 자인은 “비인기 종목이라 더 안했으면 하신 것 같다”며 자신을 걱정한 부모님을 떠올렸다.
클라이밍의 유리한 신체조건을 물었다. 김자인은 “난 키가 큰 것이 좋아, 키는 작지만 팔 길이가 길다”면서 “키가 152인데 팔길이만 165다”고 했다.
특히 올림픽 해설위원 때는 최장신 221cm인 하승진과 투샷도 찍었다고. 최장신과 최단신의 조화였다. 김자인은 “심지어 8센치 하이힐 신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승진 에피소드에 대해 “구단들어갈 때 구단 천장 공사해, KCC 구단 천장을 다 높여서 확장했다더라”고 덧붙이기도.
또한 클라이밍 선수시절 신발에 대해 김자인은 “암벽화가 있어 , 발가락이 구부러진 상태로 작게 제작된다, 굳은살 생기기 쉽다”면서 “원래 발 사이즈 230, 암벽화 사이즈는 205였다”고 했고 모두 “손바닥 사이즈”라며 깜짝 놀랐다. 김자인은 “새신발은 들어가지 않아 비닐을 발에 씌우고 신기도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김자인의 러브스토리르 물었다. 남편이 국회의원 오영환이라 밝힌 김자인은 “원래 소방관이었다,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할 때까지 소방관이었다”면서 “산악구조대 소속이었던 남편, 클라이밍을 배우던 중 그 선생님이 내 친한 후배였고 우리가 잘 맞을 거라고 소개해줬다”며 떠올렸다. 모두 “영화같은 스토리”라며 부러워했다.
계속해서 육아토크가 이어진 시간이었다. 다음날 아침, 이들은 “좋은 곳 있으면 꼭 함께 가족들과 다시 왔으면 해, 언제 또 이런 시간 올지 모르니 아이없는 이 시간을 즐기자”며 하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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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는 언니’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