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투호 합류 이상 없다..."선수 본인과 토트넘 팀 닥터에 확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8.24 21: 17

손흥민(토트넘)의 부상이 예상보다 경미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24일 "손흥민의 몸상태에 대해서 완벽하게 체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3일 오전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최종예선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9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이라크와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레바논과 A조 2차전을 치른다.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손흥민의 몸상태. 그는 지난 22일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26분 절뚝거리는 모습으로 케인과 교체됐다.
현지 언론에서는 손흥민이 경기 전 햄스트링에 테핑을 했다고 부상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명단을 발표하며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보고 받은 것은 없다. 좋은 컨디션인 것으로 알고 있다.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KFA 관계자는 "울버햄튼전 직후 국가대표팀 의무 스태프가 손흥민에게 직접 연락해서 상태를 확인했다"면서 "선수 본인이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단 발표 전 토트넘 팀 닥터에게 '더블 체크'를 했다. 팀 닥터도 '손흥민은 큰 문제가 없다. 문제가 생기면 연락주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오는 29일 왓포드와의 EPL 3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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