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4강 주역’ 양효진 16득점+10블로킹 활약, 현대건설 2G 연속 역전승 [의정부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24 21: 36

현대건설이 ‘올림픽 4강 주역’ 양효진을 기용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24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조별리그 B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6-25, 25-19, 29-27, 25-20)로 이겼다. 전날(23)일 흥국생명전부터 이틀 연속 역전 경기를 펼쳤다.
양효진이 16득점 10블로킹 활약을 했고, 황민경이 15득점, 정지윤이 11득점 3블로킹, 황연주가 11득점 1블로킹, 고예림과 이다현이 9득점씩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10블로킹 포함 총 17블로킹으로 기업은행 공격을 잘 차단했다.

경기종료 후 현대건설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8.24 / soul1014@osen.co.kr

두 팀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4강 주역 멤버들을 모두 기용했다. 현대건설은 전날 흥국생명전에서 정지윤만 기용하고 양효진을 쉬게 했지만, 이날 기업은행전에서 투입했다. 기업은행은 표승주와 김희진, 김수지를 기용했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16-25로 밀렸다. 0-7로 끌려가면서 양효진을 넣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세트 김다인과 정지윤도 투입. 하지만 반격은 쉽지 않았다.
2세트 분위기는 달랐다. 고예림, 황민경의 공격이 들어갔다. 또 양효진이 블로킹 벽을 세우면서 현대건설은 안정감을 찾았다.
2세트를 25-19로 가져온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접전 끝에 29-27로 세트를 앞서가기 시작했고 4세트에서는 세터 김다인이 자신감 넘치는 활약으로 동료들의 공격을 도왔다. 황연주가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줬고 기업은행의 공격으 양효진이 차단했다. 마무리는 정지윤이 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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