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X이수현, 역대급 듀엣 성사..'city of stars' 선곡에 '입틀막' (‘바라던 BAR’)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8.24 22: 19

 ‘바라던 바다’ 이동욱과 이수현이 역대급 듀엣을 선보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바라던 바다’(연출 송광종)에서는 이수현과 이동욱이 '라라랜드'의 OST 'city of stars'를 불러 여심을 저격했다. 
먼저 ‘바라던 bar’의 저녁 영업이 시작됐다. 웰컴 수련차도 준비됐다. 이동욱은 ‘보랏빛 향기’ 칵테일을 만들며 콧노래까지 불렀다. 

[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

첫 곡은 온유가 선사했다. 온유는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곡하며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제가 이적 선배님을 참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손님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하며 온유의 노래를 감상했다. 온유는 노래를 다 마친 후 “어떠셨어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였어요. 혹시 불편한 점 있으면 언제든 말해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
오늘로 마지막 음악 알바를 마치는 선우정아도 다음 주자로 나섰다. 선우정아는 “밤바다. 밤바람과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다”며 자신의 노래 ‘그러려니’를 선곡했다. 윤종신은 그 모습을 보며 “진짜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객들은 “음색 미쳤다”고 표현했다. 
선우정아는 다음 주자로 매력이 철철 떨어지는 저 발걸음을 보라며 이수현을 지목했다. 그는 “디바 선생님의 곡인데 저는 좀 사랑스럽게 불러보겠다”고 말했다. 노래는 휘트니휴스턴의 ‘saving all my love for you’였다. 
다음으로는 윤종신이 나섰다. 윤종신은 자신의 노래 ‘지친하루’를 불렀다. 그는 “젊은 날엔 지치는 일, 힘든 일이 많죠. 위로가 되는 노래와 힘이 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월간 윤종신’에 수록된 ‘지친하루’를 들려드리겠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온유는 “이 노래 진짜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
노래를 마친 그는 “뭐. 다 지치죠. 힘날 때도 있고. 좋았다가 나빴다가. 그렇게 또 살아가는 거니까. 오늘 안 좋으면 내일 또 좋을 수도 있구요”라며 위로했다. 
이어서 이수현 “정말 특별한 엔딩. 볼 수 없었던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바텐더님.”이라고 말했다. 이동욱과의 듀엣을 준비한 것. 이동욱은 “저 가요. 반대쪽으로 도망가면 나 쫓아올거야?”라고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손님들은 “오 도깨비. 기대된다”며 박수를 쳤다. 이에 이동욱은 “저의 은퇴무대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이수현은 “절대 안 부른다고 했는데 제가 언제 저승이 오빠와 투샷이 잡히겠나 싶어서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저와 수현양이 부를 노래는. ‘city of stars’입니다. 말이 길면 안되죠?”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달달한 이동욱의 목소리와 이수현을 비롯, 여성 손님들은 ‘입틀막’을 하기도 했다. 
[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
두 사람의 듀엣에 호평이 이어졌다. 이수현은 “이 프로그램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동욱은 이수현에게 “평소보다 떤 것 같다”고 말하자 이수현은 “오빠 너무 잘생겼잖아요! 옆에 서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동욱은 “죄송합니다. 잘자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고은은 고성에서의 첫 바다청소에 도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바라던 바다’ 제작진들은 한해 18만톤의 쓰레기가 우리나라 바다를 파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바다지킴이 김고은은 100회 이상의 바다 다이빙 이력을 가지고 있던 상황. 특히 바다를 아끼는 김고은은 꾸준히 바다청소에 힘쓰고 있으며 ‘바라던 바다’에서도 청소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
그는 긴장된 모습으로 수심 30m에서의 고성 바다 청소작업에 나섰다. 안전줄을 잡고 하강하기 시작한 김고은은 중간 중간 이퀄라이징 체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하강 중 볼락 무리를 발견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안전하게 수심 30m로 내려가 폐통발을 발견하고 리프트백을 통해 바다 위로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곧 균형을 잃다가 마스크에 문제가 생겨 위기를 맞이했다. 마스크 압착이 풀려 호흡이 어려운 상황. 김고은은 불안해하며 “물이 자꾸 새”라고 말했다. 
결국 작업을 마치지 못하고 올라가야 했다. 그리고 안도감과 아쉬움에 눈물을 터뜨렸다. 하지만 곧 “15m면 괜찮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곳을 찾아 입수했다. 채집망 가득 바다쓰레기를 채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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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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