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던 바다’ 이동욱과 이수현의 듀엣이 성사된 가운데 김고은은 바다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바라던 바다’(연출 송광종)에서는 '바라던bar' 멤버들이 서빙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동욱과 이수현이 함께 부른 영화 '라라랜드'의 OST 'city of stars'가 큰 인기였다. 앞서 이동욱은 이수현의 말에 도망을 다녔다. 이수현이 “정말 특별한 엔딩. 볼 수 없었던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바텐더님.”라고 말했던 것.
이동욱은 쑥쓰러워하며 "저의 은퇴무대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반면 이수현은 "절대 안 부른다고 했는데 제가 언제 저승이 오빠와 투샷이 잡히겠나 싶어서 부탁했다."라고 말하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4/202108242138772136_6124f74b796ac.jpg)
역시나 멋진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손님들은 ‘입틀막’을 시전하며 얼굴에서 웃음을 지우지 않았다. 이수현도 함께 듀엣을 하는 내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며 이동욱을 향해 "너무 잘생겨서 떨렸다"고 말했다.
음색킹과 퀸 온유와 선우정아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온유는 이적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불렀다. 선우정아는 자신의 노래 '그러려니'를 부르며 “밤바다. 밤바람과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윤종신 또한 자신의 '월간 윤종신'에 수록된 '지친하루'를 선보여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그는 노래를 부르기 전 “젊은 날엔 지치는 일, 힘든 일이 많죠. 위로가 되는 노래와 힘이 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월간 윤종신’에 수록된 ‘지친하루’를 들려드리겠다”라고 말해 감동하게 만들었다.
![[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4/202108242138772136_6124f74bca6d2.jpg)
또 노래를 마친 후에는 “뭐. 다 지치죠. 힘날 때도 있고. 좋았다가 나빴다가. 그렇게 또 살아가는 거니까. 오늘 안 좋으면 내일 또 좋을 수도 있구요”라며 청춘을 위로하기도 했다.
쫄쫄이를 입은 삼형제, 윤종신, 온유, 이동욱의 모습이 모두를 웃겼다. 투명카약을 타고 섭바위에 가야했던 것. 이수현은 직접 조끼를 늘려주기까지 했다. 이동욱은 “물에 한번 들어가려면 일이야 일”이라고 했다.
이수현과 이동욱은 같은 투명카약을 탔다. 이동욱은 이수현에게 담요를 덮어주며 치마에 덮으라고 말해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4/202108242138772136_6124f74c2f048.jpg)
한편 고성에서 잡은 성게알로 만든 파스타와 고성의 전통 한과까지. 다양한 음식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님들은 같이 온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흡족한 미소를 띄었다.
또 이지아 또한 운전실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수현은 이지아에게 “언니 운전을 터프하게 하신다는 소문이 있다”고 농담을 했다. 그러자 이지아는 웃으며 “저는 후진을 60km해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고은이 수심 30m 바다에서 호흡곤란이 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고은은 결국 물 위로 올라와야했다. 하지만 곧 수심이 얕은 다른 장소를 찾아가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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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