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보면 안쓰러워” ‘新해방’ 유선, 핼쑥해진 신지수보며 눈물‥“육아 힘들어 화장실 도망”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25 00: 53

‘해방타운’에서 유선이 절친이자 아끼는 후배인 신지수, 최자혜와 해방시간을 가졌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해방타운’이 전파를 탔다. 
본격적으로 새 입주자 유선의 해방라이프가 그려졌다. 결혼 10년차인 그녀는 연애까지 총 20년차 부부라고 했다. 또한 유선을 닮은 8살 딸 윤이의 엄마이기도 하다고. 연기에 살림에 육아까지 만능 워킹맘 모습을 보였다.

해방이 필요한 이유를 묻자 그는 “원래 멀티가 안 되는 스타일. 감당할 수 있는 건 일과 가족 뿐, 자연스럽게 이 외에 것들을 포기했다”면서  “결국 나만을 위한 것도 자연스럽게 포기해,  일할 땐 배우 역할을 충실해, 집에선 아내, 엄마의 역할을 집중하며 나의 순위는 밀려났다”고 했다.  
그만큼 자신이 시간이 필요해 보인 유선. 대망의 해방데이가 그려졌다.  한 시간도 못 잤다는 유선은 “해방 생각에 밤을 설쳤다”며 차량으로 이동했다. 
유선은 “늘 나서는 집이 이렇게 색다를 줄 이야”라며  차를 타고 이동, 선글라스 착용하자마자 상상도 못한 랩실력을 폭발했다. 브로스 노래를 부른 그는 “추억 속의 노래, 랩이 주는 매력이 있어, 힙합을 좋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침내 해방타운에 입주했다. 이어 유선은 분주한 모습을 보이며 편백찜 요리를 준비했다.  배우 신지수와 최자혜를 초대하려 했기 때문. 10년 넘은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는 세 사람은 “셋이 만난게 너무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했다. 
특히 신지수는 육아로 살이 쏙 빠진 모습, 두 사람은 “얘 보면 안 쓰러웠다, 애가 애를 키운다”면서 후배들을 챙겼다. 유선은 “지수가 고생하는 것 같아 영양가 있는 걸 먹이려 동네에 간 적 있다”고 떠올렸다.
최자혜는 “지수가 육아를 못 버티고 포기할 줄, 우울증 완전 걸릴 줄 알았는데 잘 해내는 모습 대견하다”고 하자 신지수는 “촬영현장으로 도망치고 싶을 때 있다”고 했다. 최자혜는 “난 주방 밑으로 도망간다”고 했다. 
이에 신지수도 “화장실로 도망가, 이만한 집 필요없다”면서 “화장실 한 칸만 있으면 해방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신지수는 “언니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 있다 , 대단하고 잘하고 언니 있단 말에 울컥했다”며 왈칵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화장실에서 만나도 좋았을 것”이라고 하자 모두 울컥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다음은 허재의 아들 허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훈은 “집에선 소파와 한 몸이던 아버지, 집안일 모습은 본 적이 없다, 혼자 하는 걸 보니 색다르고 짠했다”면서  “어머니는 그 전엔 사람이 미완성, 이걸 통해 완성이 됐다고 하더라”고 해 허재를 민망하게 했다. 
이어 허훈은 “해방타운 들어갔을 때 꼭 해봤으면 했던 것”이라며 허재가 혼자 수학여행 가는 모습을 궁금해했다. 다음날 허재가 경주행 KTX를 타기위해 서울역으로 향했다. 다행히 현장에서 표를 구매해 수월하게 기차타기까지 성공했다. 인생 첫 혼자 기차여행이라는 그는 설렘과 기대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주역에 도착해, 허재는 택시로 갈아탔다. 허재는 “그래도 오니 가슴이 뻥 뚫린다”며  첨성대에 도착, 대릉원까지 관람했다. 이후 그는 “내가 상상한 것보다 10배 이상으로 대단했다, 현장ㅅ에서 보니 정말 멋있고 웅장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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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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