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최강자들이 모였다..8팀 8색 리얼 '매운맛' 배틀 시작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8.25 06: 55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8팀의 댄스 크루의 자존심을 건 배틀의 서막이 올랐다. 8팀 모두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댄스 퍼포먼스는 시청자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또 하나의 레전드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약자 지목 배틀에 나선 8팀의 댄스 크루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댄스 크루 8팀(훅, 라치카, 홀리뱅,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웨이비, 원트, YGX)이 출연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자존심을 걸고 크루간의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강다니엘이 MC를 맡아 진행에 나섰고, 보아와 NCT 태용, 퍼포먼스 디렉터 황상훈이 심사위원인 '파이트 저지'로 참여해 기대를 모았던 바.
8팀의 댄스 크루들은 입장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사전에 뽑은 예상 순위와 다른 크루들의 평가 영상을 본 이들은 전의를 불태우며 배틀 전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공개된 첫 번째 미션은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로, 자신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약자를 지목하는 1대1 배틀이었다. 40초 간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배틀의 승패는 파이트 저지의 심사에 따라 결정되며, 최다패를 기록한 크루는 노 리스펙 크루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
첫 번째로 약자를 지목하게 된 라치카의 시미즈는 YGX의 리정을 지목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댄스를 보여준 두 사람의 결과는 2대1로 리정이 승리했다. 이어 YGX 리정은 원트의 이채연을 지목했고, 파워풀하지만 여유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리정이 3대0으로 완승했다. 
라치카의 가비는 환불원정대 안무로 경쟁했던 훅의 아이키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가비는 퍼포먼스 중 바지를 벗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신발에 걸려 아이키의 도움을 받았다. 아이키는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에 맞춰 유쾌한 퍼포먼스를 펼쳤고, 심사위원들은 재대결을 요청했다. 재대결에서는 가비가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다음으로 국가대표 B-Girl로 모두의 인정을 받고 있는 YGX의 예리는 코카N버터의 제트썬을 지목했고, 두 사람은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줬다. 이에 심사위원 세 명 모두 재대결을 요청했다. 두 사람이 함께 무대를 펼치던 중 제트썬은 예리와 충돌해 넘어졌지만 이를 춤으로 승화해 승기를 잡았고, 3대0으로 제트썬이 승리를 거뒀다. 
코카N버터의 제트썬은 대선배인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를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니카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에 맞춰 명불허전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3대0으로 승리했다. 이어 라치카의 피넛은 프라우드먼의 립제이를 지목했고, 두 사람은 두 번의 대결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왁킹을 선보이며 환호를 자아냈다. 그 결과 립제이가 승리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과거 한 팀이었지만 불화로 해체 후 각자의 길을 걸어온 코카N버터 리헤이와 홀리뱅 허니제이의 배틀이었다. 리헤이가 허니제이를 지목하며 성사된 배틀에 모두가 흥분했다. 과연 다음주에 공개될 배틀에서 누가 승리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