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결단, "레알, 2055억은 부족. 2741억 가져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8.25 08: 08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이 현실화되고 있다. 
글로벌 'ESPN은 2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레알 마드리드가 제안한 킬리안 음바페의 몸값 1억 5000만 유로(약 2055억 원)를 거절했다. 그들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2억 유로(약 2741억 원)를 가져올 것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PSG가 음바페는 붙잡지 못할 거라면 적어도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그를 팔아야 이적표를 챙길 수 있다. 

PSG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음바페 영입 정식제안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장기적으로 음바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음바페 본인도 다른 클럽의 제안과 PSG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오직 레알행만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PSG 소속으로 훈련과 경기에 모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황이 해결되지 않자 PSG도 결국 결단을 내렸다. 그들은 재계약을 거부하는 음바페를 붙잡기 보다는 계약 만료 직전에 팔아서 이적료를 챙길 계획이다.
ESPN은 "PSG는 일단 레알의 1억 5000만 유로 제안을 거절했다"면서 "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레알에게 음바페의 몸값은 2억 유로라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PSG는 NFS(Non for sale) 입장에서 바꿔 음바페 협상에 응할 마음을 보인 것은 아니다. 사실상 음바페가 레알행만을 바라고 있기에 단독 입찰에 가깝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